LONELY GENTLEMAN IN HIS ONLY SUIT 15
고독한 단벌신사 : 제15화 슬로우스테디클럽 터미널
고독한 단벌신사(Lonely Gentleman in His Only Suit)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소개하는 SSC 연재물로써, 원덕현 디렉터가 직접 단벌 착장을 입고 평상시에 좋아하는 공간 혹은 가고 싶었던 공간을 직접 방문하여 그의 일상을 소소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카테고리와 지역, 인물 등 상관없이 골고루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열다섯 번째 고독한 단벌신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주제
터미널
장소
슬로우스테디클럽 터미널 (SLOW STEADY CLUB TERMINAL)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846,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
영업
월 - 목 10:30 ~ 20:00
금 - 일 10:30 ~ 20:30
크레딧
출연 원덕현
촬영 채지환
작가 정혜원
프롤로그
전 세계 모두는 2020년을 살아가면서 최악의 해를 보냈습니다. 모든 것들은 연쇄반응을 일으키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들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내일은 조금이라도 더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아마 모두 최선을 다해서 사는 것이 아닐까 싶은 요즘인데요. 아마도 내일의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는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저희도 2020년 12월에 코로나바이러스 3차 대유행이 또 생길지는 2020년 3월에는 몰랐습니다. 아쉽게도 모든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해야 했죠. 그렇게 고독한 단벌신사가 원덕현 대표를 만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네요.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독한 단벌신사 (이하, 고단신) : 안녕하세요 대표님,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베네데프 원덕현 대표 (이하, 원덕현 대표) : 안녕하세요. 저는 베네데프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경영을 하고 있는 원덕현이라고 합니다.

 

 

고단신 : 슬로우스테디클럽 삼청점, 서울숲점에 이어 영등포점을 오픈한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네요. 생각해 보면 국내에, 서울에만 3개의 지점이 있는 편집숍은 드문 것 같은데, 세 번째 오프라인 숍을 오픈하게 된 소감이 궁금합니다.

 

원덕현 대표 : 세 번째 오프라인 숍을 오픈하게 된 것에 대한 특별한 의미 부여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세 번째 이기 때문에 두 번째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고, 좀 더 넓은 공간인 만큼 슬로우스테디클럽이 추구하는 것들을 좀 더 많이 보여줄 수 있겠다는 점이 좋고, 무엇보다 3호점 또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단신 : 슬로우스테디클럽 터미널을 십분 아니 백분 더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 QR 코드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각 섹션 별로 마련된 QR코드를 스캔 후 안내 음성에 따라 지금부터 슬로우스테디클럽 터미널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섹션이네요. 기획 단계에서 레스토랑 섹션에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예를 들면 메뉴의 구성이나 인테리어적인 요소 등이요.

 

원덕현 대표 : 첫 번째 섹션 T1은 레스토랑으로 드립 커피, 에스프레소, 내추럴 와인, 막걸리, 하이볼, 맥주 등 다양한 주종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단순히 주종의 다양화뿐 아니라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커피 로스터와 와이너리를 선정하여 다양한 맛과 취향을 단계별로 셀렉트 하여 색상으로 해당 맛의 느낌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메뉴가 특징이기도 합니다. 관련해서 정보를 몰라도 컬러로써 직관적으로 어느 정도의 맛일지 유추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어요.

 

인테리어적인 요소라면 터미널에 사람들이 함께 모여있는 대합실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이곳에서 각자 나름의 대화를 하면서 양질의 마실 것을 즐긴다면 그것은 터미널에서 느끼기 어려운 또 다른 경험이라고 생각했죠. 무엇보다도, 슬로우스테디클럽은 셀렉트숍이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 있기 때문에 음식 또한 바이어의 취향으로, 셀렉션으로 완성할 수 있는 점을 중요시 생각했어요.

 

 

 

 

 

 

고단신 : 카페 벽면에 걸린 액자도 인상적인데, 직접 촬영하신 사진인가요?

 

원덕현 대표 : 허허… 인상적인가요? 감사합니다. 이것은 2019년 뉴질랜드에 여행 가서 찍었던 사진인데요. 사진을 찍으러 간 것은 아니었는데, 워낙 뉴질랜드가 아름다운 곳이라 사진 또한 인상적으로 보이게 나온 것 같네요. 아무래도 이곳은 터미널이라는 콘셉트로 진행하다 보니 세계 여러 나라 및 도시들을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제가 가지고 있었던 사진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보다 쉽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 추후에는 여러 작가들의 세계 여러 곳의 풍경을 전시하는 개인전 형태로도 기획하고자 합니다.

 

 

 

 

 

 

고단신 : 카페 공간의 의자는 빈티지 임스체어로만 비치되어 있는데, 특별히 임스체어로만 선정한 이유가 있나요?

 

원덕현 대표 : 특별한 이유라면, 사람들이 이곳에서 머물러 커피, 와인, 맥주 등을 마시는 시간이 좀 더 특별했으면 하는 바람이었어요. 이 의자 가격이 매우 비싸서, 사람들이 못 알아준다면 조금 매우 쬐금 살짝 아주 many 아쉬울 것 같기도 하네요.

 

이렇게까지 헸어야 했나 싶기도 하면서도 여기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누군가에는 좋은 경험이 되고 어떤 누군가에는 좋은 영감을 받는 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충분히 커피를 즐길 만한 시간의 가치를 느꼈으면 하네요. 지금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서 카페 영업이 허용됨에 따라, 오셔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마실 거리를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고단신 : 슬로우스테디클럽 터미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이건 꼭 경험해봐라! 하는 메뉴를 추천해 준다면?

 

원덕현 대표 : 사실 모두 추천 메뉴로 엄선한 것이기 때문에 무엇 하나를 고르기는 너무 힘드네요. 무엇보다 이곳의 기획은 다양한 맛을 겹치지 않고 최대한 베리에이션을 넓힌 셀렉션을 만드는 것에 중점 하였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을 레스토랑 스태프와 대화로 소통하면서 추천받는 것을 추천하겠습니다.

 

 

 

 

 

 

고단신 : 다음은 슬로우스테디클럽 터미널의 중앙 섹션, 라이프스타일 셀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센터홀입니다. 센터홀은 가장 볼거리가 많은 섹션인 것 같아요.

 

벽면을 가득 채운 비초에 선반부터 이야기해볼까요? 그동안의 매장과는 달리 특별히 비초에 선반으로 벽면을 장식한 이유가 있나요?

 

원덕현 대표 : 비초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산업 디자이너 디터 람스(Dieter Rams)가 디자인 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606 유니버설 쉘빙 시스템(606 Universal Shelving System)을 배치하고 싶었죠. 그 이유는 이 공간에서 디터 람스의 디자인을 사용함으로써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과 컬러를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내고 싶었는데, 좋아한다고 해서 반드시 모든 곳에 설치한다기보다는 공간의 어울림이라는 점까지 고려하다 보니 이번 3호점에서 적합할 것 같아 사용하게 되었어요,

 

 

 

 

 

고단신 : 캐로셀, 컨베이어 벨트가 슬로우스테디클럽 터미널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캐로셀이라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올리셨나요?

 

원덕현 대표 : 캐로셀은 사실 8년 전의 아이디어였어요. 저희 회사의 첫 시작과 뿌리인 블랭코프(BLANKOF)의 브랜드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사람들이 가장 가방에 집중하고 기다릴 때가 언제일까를 생각했었죠. 그것에 대한 생각의 결말은 의외로 공항 내 수화물 찾는 곳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방이 언제 나올까 하며 가방이 나오는 출구에 집중하고 자신의 가방이 맞는지 아닌지 꼼꼼히 보는 모습이 아이러니하게도 어느 때보다 가방에 집중하고 있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언젠가는 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테마가 터미널이기 때문에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고, 그렇게 된다면 단순히 가방뿐 아니라 신발, 책, 생활용품 등도 전시가 가능하여 좀 더 다채로워질 것이라 생각했어요.

 

 

고단신 : 캐로셀 위 스크린도 인상적이네요.

 

원덕현 대표 : 보통 터미널에 가면 광고를 위한 사이니지가 많은데요. 저희도 이런 요소를 가지고 이곳에서 콘텐츠를 보여주고 광고를 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스크린은 PDLC라는 것인데, 안쪽과 바깥쪽에서 모두 감상이 가능하죠. 하지만, 한쪽은 반전된 형태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영상 또한 양쪽을 반전 형태로 만들어서 상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콘텐츠를 준비 중이오니 편히 자주 내점 해주세요.

 

 

 

 

 

고단신 : 슬로우스테디클럽 터미널은 매장의 중앙, 그것도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공간이 라이프스타일 섹션인 것 같아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원덕현 대표 : 라이프스타일이 중앙인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중앙보다는 두 번째 섹션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이유가 있죠. 터미널 1은 음식과 음료로 모든 사람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食’ (먹을 식)이고, 터미널 2 라이프스타일은 주(住)에 해당하는데, 그것은 먹는 것보다는 좀 더 자신의 취향이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마지막 터미널 3 패션 셀렉트숍인 의(衣)보다는 라이프스타일이 좀 더 자신의 취향 속 범주가 넓다고 생각해서 3단계라고 생각한다면 중간인 2단계가 적합하겠다고 판단했어요.

 

 

 

 

 

고단신 : 슬로우스테디클럽 터미널엔 휴식, 쉼을 테마로 한 라운지 룸이 있는데요. 제가 한번 체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운지 룸을 기획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원덕현 대표 : 개인적으로 공항에서 라운지를 가는 것을 재미있어해요. 비행시간 전까지 랩톱으로 간단히 일을 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그곳에서 컵라면과 맥주 한 잔을 해야 뭔가 이제 떠나는 채비를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그리고, 각 나라의 터미널마다 라운지 서비스가 조금씩 다른데 그것 또한 터미널이 가지고 있는 색상이지 않을까 싶었어요.

 

 

 

 

 

 

고단신 : 라운지 룸에 르코르뷔지에의 LC3, LC4 의자 외에도 모빌과 김환기, 이우환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네요. 특별히 두 작가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나요?

 

원덕현 대표 : 저는 풍경화나 인물화보다는 추상화를 좋아하는데 명확하지 않고 추상적인 것이라 그런지 그림을 볼 때마다 느껴지는 감정이 조금씩 다르거든요.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발견하게 되기도 하고 말이죠. 창작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별거 아닌 것 같다고 느끼는 것을 별것으로 만드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고 대단한 일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고단신 : 르코르뷔지에의 LC3, LC4 각 공간을 구분하며 기대했던 쓰임새가 조금은 다를 것 같아요. 각 공간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을 것 같으세요?

 

원덕현 대표 : 이곳은 저의 집무실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었는데, 보통 미술관에서 볼 수 있었던 의자와 그림들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도록 하고자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이러한 의자와 그림을 보기만 했지 체험할 수 없다 보니 어떤 기분일까 궁금했어요. 실제로는 이런 의자를 앉아볼 기회도 구매할 여력도 없었죠.

 

그래서, 이 공간을 채우고 있는 것들이 어떤 누군가에는 좋은 경험이 되고 어떤 누군가에는 좋은 영감을 받는 순간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는데 그래서인지 그런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고단신 : 고객분들이 이쯤되면 가장 궁금한 질문일 것 같아요. 라운지룸을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해주세요.

 

원덕현 대표 : 이곳은 슬로우스테디클럽 터미널 디지털 카탈로그 사이트(http://ssc-terminal.com) 부킹 카테고리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1만원으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곳에서는 저희 음료를 주문할 수도 있으며, 자신의 랩톱이나 아이패드, 책 등을 보며 자신의 시간을 가지시면 됩니다.

 

 

 

 

 

고단신 : 보통의 백화점 매장은 외부와 단절된 느낌이잖아요. 매장 내에 입장을 해야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슬로우스테디클럽 터미널은 입구 외에 크게 난 키오스크 창이나 팔레트 창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가 있나요?

 

원덕현 대표 : 키오스크는 내부의 공간이지만 외부를 향하고 있는 창을 통해서 외부의 손님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곳으로 ‘가판대’를 의미하는 KIOSK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들어오지 않더라도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고, 손님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소통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팔레트 같은 경우는 바깥에서 안의 공간이 패션숍이라는 것을 사이니지의 역할보다는 옷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이번 시즌 바잉한 옷의 톤들을 바깥에서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도록 의도한 창입니다. 소통 방식 중에선 가장 소극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고단신 : 행거 높이가 기존 매장들과는 달리 높은 감이 드는데, 상하의가 함께 걸린 구조네요. 이 부분도 의도하고자 했던 바가 있으신가요?

 

원덕현 대표 : 네 맞아요. 다른 곳보다 높은 편이죠. 이유는 터미널 속의 다양한 사람들을 표현하고자 했어요. 한 벌로 디스플레이 하기 위해서 상의 걸이와 하의 걸이를 결합할 수 있도록 별도로 디자인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 착장을 신발까지 보여주기 위해서 높은 위치의 디스플레이가 필요했습니다.

 

 

 

 

고단신 : 앞으로 서울 외에 지방 쪽으로도 넓힐 계획이 있으신지?

 

원덕현 대표 : 그럴 수 있도록 해야겠죠? 지금 운영 중인 3곳이 잘 된다면 지방에도 해외에도 생길 기회와 계획은 충분히 있습니다.

 

 

고단신 : 슬로우스테디클럽의 목표는?

 

원덕현 대표 : 양질의 의식주를 모두 잘 아우르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단신 : 원덕현 대표의 꿈은? (영등포로 3행시…)

 

원덕현 대표 : 삼행시라…. 재미는 없겠지만 그래도 한번 해볼까요?

 

 

원히 스스로가 정한 방향을 지켜가며, 이 일을 계속 잘하고 싶네요.

한시되기 쉬운 기본적인 것들을 잊으면 불가능할 수도 있어요.

기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해야죠. 이게 꿈이었고 꿈이니까.

에필로그
회사를 운영한지 올해 만 10년이 됩니다. 돌이켜보면 회사가 작으면 작은 대로 힘들고, 회사가 어중간한 사이즈면 어중간한 사이즈대로 힘들고, 회사가 크면 큰 대로 힘든 부분이 있겠죠. 결론적으로 이전에도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고, 앞으로도 힘들 거라는 거 잘 알고 있다는 거예요. 아이러니하게도 그걸 알면서 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것은 우리가 어제를 살았고 오늘을 살고 있고 내일을 살 것과 같은 맥락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 무엇인가를 하거나 살면서 힘든 부분은 반드시 있지만 또한 살아가는 이유는 각기 다르지만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와 같은 오늘도 아니며 오늘과 같은 내일도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좋다고 해서 내일이 좋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는 만큼 자만하지 말아야 하고, 오늘이 나쁘다고 하여 내일을 비관적으로 생각할 이유도 없다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0년 그리고 지금까지 모두가 혼돈에 빠져있는 지금이지만, 2021년의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방향을 잘 지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독한 단벌신사는 콘텐츠 촬영을 빌미로 음식 혹은 제품의 무료 제공을 원하거나 금전적 대가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느낀 점을 좀 더 자유롭게 쓰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고, 더 중요한 것은 저희는 홍보 파급력이 기대 이하이거나 없습니다. 귀찮게 찾아가서 요청하였으나 좋게 생각해주시고 승낙해주신 모든 업체분들께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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